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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sec이's/국내여행

[국내][여행]강원도_속초_고성_2008

안녕하세요 LEEsec이 입니다 :)
오늘의 포스팅은 다시찾은 
강원도의 '속초'와 '고성'입니다.

정확히 1년만에 강원도를 찾았습니다.
♬다시 여기 바닷가 - 싹쓰리
사실은 저희 가족 여름 휴가로 제주도를
1순위로 생각하고 있었고, 저 또한 제주도를
염두에 두고 연차를 이틀 냈습니다.
 
 

사연은 이러했습니다.
국내 자동차산업에 30년 넘게 몸담으신
아버지께서 매번 하시던 말씀은 국내
내수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우리는 국내차를 타야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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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주도에서 강원도로 행선지가 바뀐 이유입니다.
왼쪽은 제차이고 오른쪽이 아버지차입니다
ㅎㅎ
 

설악산

 

평생을 아버지께서 정말 고생 많이하셨는데,
한번쯤은 원하시는 차 한번 타보시길 바랬는데,
지금에서야 그 모습을 뵙는 것 같습니다.
아주 보물단지가 따로 없습니다..ㅋㅋㅋㅋㅋ
그렇게 먼저 가족의 강원도 단골 여행코스
'설악산'으로 시작하였습니다.
 

 

 

비가 50일 가까이 오는 상황에서 숙소를 예약하신
아버지께서 가족 중 2명 이상이 여행을 반대하면 
언제든지 바로 돌아오겠다는 조건을 걸고 
강원도로 향했습니다. 도착한 '설악산'은 비가
조금 내리고 있었습니다.
비가 온것 치고는 물이 너무 맑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물맑아~

 

 

비가 얼마 오지 않아도 그간 비가 많이 와서
지반이 약하기 때문에 산행은 불가하다는 판단에 
20분 정도 산책했습니다. 
솔직히 저는 비가 올 것을 알았기 때문에
설악산은 안갈줄 알았었거든요 ㅎㅎ
10년만에 가족여행에 참여한 형이
비가 많이 오기전에 설악산을 가야한다는
의견(?)이 적극반영되었습니다.

 

 

20분 정도 걷다가 내려오는데,
형이 이럴거면 동네산 가지(?) 
말을 하길래
저는 듣는둥마는둥 내려와
저와 아버지는 아래에 있는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이게 휴가라며 풍경을 즐겼고,
어머니와 형은 산책을 마저 30분 돌고
 
속초에 있는 콘도에 체크인을 하고
 

화진포해수욕장

 

다음 목적지 고성의 '화진포해수욕장'으로
향했습니다. 아야진, 백도, 자작도 등
많은 해수욕장을 가지고 있는 '고성'은 
강원도 하면 생각나는 경포대 속초에
비해 북쪽에 위치하여 상대적으로 
방문하는 여행객이 적어 한적한 휴가를 
보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김일성 별장 입구

그중에서도 화진포해수욕장은
미국 선교사가 짓고, 김일성이 살았던 별장,
초대 대통령 이승만 대통령의 별장,
부대통령 이기붕의 별장이
위치해 있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김일성 별장에서 바라본 화진포 해수욕장
 

 

김일성 별장에서 5분도 걸리지 않는 위치의
이기붕 별장

 

 

바닷바람을 잘 견딜 수 있는 소나무숲

 

 

또 소나무

 

성난 파도

 

비는 오지 않았지만, 맑은 날씨가 아니었기에
푸른 바닷물을 볼 순 없었습니다.
1년만에 왔는디....비 안오는 거에 감사해야겠죠.
 

파도가 매섭습니다 ㅠ

 

PHOTO by Father
 

PHOTO by Father 2
 

 

잘보이진 않지만, 확인해보시고
고성과 화진포 안내도

 

 

입장료 3천원
별장 3곳과 생태박물관
방문할 수 있습니다.
박물관내에 운석도 전시되어
있으니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들은
박물관을 가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물론 저희도 박물관을 다녀왔습니다.
 

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차로 3분정도 위치에 있는
이승만 대통령의 별장으로 향했습니다.
 

이승만 별장의 외관
 

 

고성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대포항으로 향했습니다.
참돔을 포함한 맛있는 회를 먹고
 

대포항

대포항의 야경은 그대로~

 

다음날 낙산해수욕장

다음날은 비가 잔뜩오기 시작해
낙산사를 들릴려고 했으나
비가 많이와서 성난 낙산해수욕장
사진을 찍고

 

 

아부지 차와 인증샷 ㅎㅎ
출발 이후로 피곤한 아버지를 대신해
계속 제가 운전을 해서 그런지
차와 정이...그새ㅋㅋㅋㅋㅋㅋㅋ
 
??: 아빠 나랑 차 바꿀 사람~~
아빠:...
??: 아빠?
아빠: 어 왜~

정확히 1년만에 찾은 강원도,
날씨가 좋지는 않았지만
이제는 다시 계획을 세워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충전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틀마저 쉬고 출근..

이제는 비가 그만와서
전국적으로 날씨가 화창해지길 바라며,
안녕:)